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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청지질은 콜레스테롤·트리그리세라이드·인지질·유리지방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지단백질(lipoprotein)의 형태로 체내에서 이동하며, 지단백질은 4가지로 분류한다. ① 카일로마이크론(chylomicron), ② 초저밀도지단백질(VLDL), ③ 저밀도지단백질(LDL), ④ 고밀도지단백질(HDL)이다. 원인으로는 유전적 소인이 있는가 하면 갑상선기능저하증·황달·신증후군·당뇨병 등의 2차성 요인도 있다. 공복상태에서는 간에서 VLDL을 합성하여 트리그리세라이드를 말초로 내보내고 이 중 일부는 LDL로 전환된다. LDL은 혈중 콜레스테롤의 가장 많은 양을 운반하며 말초세포로 콜레스테롤을 공급하기도 하지만 관상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데에 가장 위험한 지단백이다.

흔히 신체검사나 혈액검사에서 측정되는 콜레스테롤은 총(總)콜레스테롤을 나 타내며, 여기에는 비중에 따라 극저비중 지단백 콜레스테롤(VLD-L), 저비중 지단백 콜레스테롤(LD-L), 고비중 지단백 콜레스테롤(HDL)등 세가지가 포함되 며 총 콜레스테롤의 증가는 주로 저비중 지단백 콜레스테롤(low-density lip o-protein cholesterol)의 증가와 연관되어 있다. 동맥혈관에 지질이 침착하게 되는 것은 주로 LDL에 의한 공급과 HDL에 의한 제거 작용의 균형이 깨어짐으로써 유발된다. 즉 혈관벽에 침투해온 LDL이 침착돼 동맥경화가 진행되는 HDL은 동맥벽 안쪽에 막을 형성함으로써 지방축적을 예방 하기 위한 일종의 기름 보호층을 제공한다. 또한 HDL은 지방이 축적됐을 때는 이를 용해하는 역할을 하며, 말초조직의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해 동맥경화 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콜레스테롤의 정상 범위를 어떻게 간주해야 하느냐가 중요하다. 지방섭취를 많이 하는 구미 각국에서는 대략 250mg/dl까지를 정상범위라고 보며, 일본에서는 220mg/dl까지를 정상으로 보고있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에는 평균 콜레스테롤이 대개 150~160mg/dl 수준이었다가 1970년대에는 170mg/dl, 1980년대에는 180~190mg/dl, 최근에는 200mg/dl까지 올라가고 있다. 이와같이 10년마다 거의 10mg/dl정도씩 상승하는 추세에 있다.
혈청 콜레스테롤의 상승 추세에 따라 우리나라 국민들의 동맥경화로 인한 질환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


1988년 미국의 국가콜레스테롤교육프로그램에서 설정한 기준에 따르면 이상적 인 콜레스테롤群은 혈청 이 경우 식이요법 및 심질환 위험 인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며 매5년마다 콜레스테롤을 측정한다.
경계치의 고콜레스테롤군은 혈청콜레스테롤이 200~239mg/dl인 경우로 환자의 관동맥심질환이 없고 위험인자가 두 개 미만인 경우에는 식이요법에 대한 교육만 실시한 후 매년 콜레스테롤을 재측정한다. 반면 관동맥심질환을 앓고 있거나 위험 인자가 두 개 이상인 경우에는 지단백분석을 하여 저비중 지단백 콜레스테롤의 값에 따라 치료 방침을 결정한다.
고콜레스테롤군은 혈청 콜레스테롤이 240mg/dl이상인 경우로 지단백 분석을 하여 저비중 지단백 콜레스테롤의 값에 따라 치료 방침을 결정한다.
고콜레스테롤 혈증의 치료는 죽상동맥경화성 관동맥심질환의 위험도를 줄이는데 목적이 있으며, 고중성지방의 혈증의 경우에는 관동맥심질환과의 연관관계가 확실하지는 않지만, 가족성 복합 고지혈증인 환자나 중성지방치가 500mg이상 이거나 관동맥심장질환의 다른 위험 인자가 같이 있을 때에는 관동맥심질환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치료를 요한다. 또한 중성지방치가 1천mg 이하인 경우에는 급성 췌장염의 예방을 위하여 치료하여야 한다.
고지혈증 치료의 첫단계는 식이요법이다. 식이요법의 원칙은 열량 섭취를 줄이며, 포화지방산 및 콜레스테롤를 적게 섭취하는 것이다. 콜레스테롤의 하루섭취량을 300mg이하로 줄인다.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에는 계란, 생선알, 오징어, 새우, 굴, 뱀장어, 돼지간, 소간, 마요네즈, 버터 등이 있다. 식이요법은 적어도 6개월 정도 시행한 후 성공 여부를 판정하여야 하며,식이요법 중 6~8주 간격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값을 측정한다.

비만증 환자의 경우는 체중감소가 고지혈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고 고비중 지단백 콜레스테롤 값을 상승시켜 준다. 또한 적당한 운동도 고지혈증의 개선과 고비중 지단백 콜레스테롤의 상승을 가져온다. 소량의 음주는 고비중 지단백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과음은 고중성지방 혈증을 유발하며 만성적 음주는 고콜레스테롤 혈증을 일으킨다.

약물요법 시작후 초기 4∼6주에 치료효과가 최대로 나타나므로 이 때 호전 정도와 부작용 여부를 확인하여 약제의 증량이나 병합요법 등을 고려한다. 고지질혈증은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식이와 약물요법을 시행하며 관리해야 하는 병이라는 사실을 환자가 인식해야 한다.

1) HMG CoA 환원효소억제제 (Statin)

콜레스테롤 합성의 가장 중요한 단계에 작용하는 효소를 억제한다. 혈중 콜레스테 롤 뿐만 아니라 중성지방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lovastatin, pravastatin, simvastatin, fluvastatin이 나와있다. 부작용으로는 간손상이 1%에서 생기므로 치료시작 6주, 3개월후, 그 이후는 6개월마다 간 효소 수치를 검사해보아야 한다. ALT(alanine transaminase)가 3배 이상 증가하면 투약을 중단한다.

0.1%에서 근병증(myopathy)이 생길 수 있으므로 투약을 시작하기 전에 CK (creatine kinase)를 측정하고, 초기 2개월마다, 이후 6개월마다 계속 추적검사한다. CK치가 10배 이상 증가되고 근육통이나 근무력감을 호소하면 투약을 중단한다. lavastatin은 식사와 함께 복용시 약효가 30%까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저녁식사와 함께 복용하면 좋다.

2) Bile Acid Sequestrant

담즙산의 장내 재흡수를 감소시켜 간세포내의 콜레스테롤이 감소되고 간세포의 LDL수용체의 활성도가 증가되어 혈중 콜레스테롤이 감소하게 된다.

트리글리세라이드의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트리글리세라이드가 증가되어 있는 환자에서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cholestyramine과 colestipol이 이에 속하 며 분말형태로서 물과 섞어서 복용한다. 두 약제 각각 4g, 5g씩 포장되어 있고 보통 하루 2∼3포정도를 식사할 때 나누어 복용하지만, 1∼3개월에 걸쳐 최대용량 인 cholestyramine 24g, colestipol 30g으로 증량할 수 있다.

부작용으로는 변비와 위장장애가 생길 수 있다. thyroxin, digoxin, warfarin, probucol, fibrate, 엽산, 지용성 비타민 등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이러한 약제를 투여하기 1∼4시간 전이나 투여후 4시간이 지나서 bile-acid sequestrant를 쓸 것을 권한다.

3) Nicotinic acid (Niacin)

작용기전은 복잡하나 총콜레스테롤, 트리글리세라이드(중성지방)를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효과를 나타낸다. 따라서 혼합형 고지혈증 치료에 좋고, 기전은 확실치 않으나 Lipoprotein(a)도 감소시킨다. 부작용이 많은 편인데, 소화기능장애, 간 독성작용, 고혈당증, 고요산혈증 등이 올 수 있고, 초기 1∼2주 사이에 피부 작열감, 소양감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계속 복용시 차차 감소된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소량에서부터 시작하여 점차 증량하여 복용하는 것이 좋다.

4) Fibric acid

트리글리세라이드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탁월한데, 콜레스테롤도 감소시키므로 혼합형 고지혈증에도 사용할 수 있다. bezafibrate, ciprofibrate, fenofibrate, gemfibrozil 등이 이에 속한다. 1세대 인 clofibrate는 담석 형성의 위험성이 있어 서 현재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

5) 병합 요법

Bile acid sequestrant에 Statin이나 Nicotinic acid를 병합하면 효과가 40∼50% 이상 증가될 수 있다. Statin과 Fibric acid 또는 Nicotinic acid를 병합하면 근병증 의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6) 기타

Probucol, 여성호르몬, Omega-3 지방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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